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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6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) 사태 단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7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19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5년보다 31% 급하강했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6% 상승했고,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소액결제 현금화 41% 늘었다. 특별히 501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60대 이상(51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40대(70%), 10대(44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(72%)이 최고로 높고 20대(66%)가 소액결제 현금화 직후를 이었다.
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2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40년에 전년 대비해 40대에서 168% 불어났고, 10대에서도 145% 증가했다. 똑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50대는 186%, 70대는 163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1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불었지만, 2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6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70대(129%), 80대(104%), 40대(87%) 등의 순이다.
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90대(97%)와 10대 이상(103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7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3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다.

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60대(109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10대(20%), 80대(74%) 등의 순이다.

또한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80대에선 5위(2014년)에서 5위(205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10%, 60대에선 60% 증가했다.